[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단톡방에서 특정 상대를 부르는 '멘션' 기능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용자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업데이트한 뒤 채팅 입력창에 '골뱅이(@)'를 입력하면, 채팅방 내 특정 이용자를 언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단톡방에서 특정 상대를 부르는 '멘션' 기능을 도입했다. [제공=카카오] 2020.02.19 yoonge93@newspim.com |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iOS, PC톡, 맥톡 등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채팅방 알림이 꺼져있는 상태에도 멘션 기능이 켜져 있으면 알림이 뜬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애플운영체제(iOS) 13 출시 후 아이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던 '키워드알림'에 대한 유사 기능으로, 채팅방 내 '대화상대 멘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가 대화를 나누는 그룹채팅방에서 특정 채팅 상대를 지목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1:1 채팅방에서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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