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20대 현직 경찰관 커플이 투숙하던 펜션에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청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2.20 yangsanghyun@newspim.com |
경기 포천경찰서는 서울 시내 모 경찰서 소속 A경장(27)과 B경장(27·여)에 대해 폭행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14일 포천시 영중면의 한 펜션에 투숙한 뒤 말다툼을 벌였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넘어져 머리를 다친 B경장이 15일 0시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A경장은 "여자친구(B경장)가 먼저 내 가슴팍을 때렸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밀쳤더니 넘어졌다"면서 "여자친구가 먼저 나를 때렸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경장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날 변호사와 함께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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