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오전 광주 소방학교 생활관을 찾아 코로나19 격리해제 환자 및 지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광주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가 머물렀던 21세기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을 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했다. 이들은 20일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돼 이날 구급차와 버스 등을 이용해 병원과 자택 등으로 돌아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이용섭 시장이 격리도었던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송하고 있다. 2020.02.20 yb2580@newspim.com |
이 시장은 퇴소준비를 하고 있던 격리자들에게 사내 방송을 통해 "의료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공간에서 2주가 넘는 시간을 참고 견뎌주신 것에 대해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16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내방송을 마친 후 퇴소하는 격리 해제자와 보호자, 16일 간 이들을 보살핀 의료진, 자원봉사자, 안전보안관 등을 격려하고 환송했다.
광주시는 광주 21세기 병원과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생활을 하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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