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한국이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계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버 모건 WHO 보건긴급정보 및 위험평가 국장도 최근 한국에서의 감염 급증이 "몇몇 개별적인 집단(clusters)"에서 유래했다면서 "숫자는 꽤 많아 보이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 국장은 최근 한국의 상황에 대해 "역학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그것은 한국 당국이 매우 긴밀하게, 매우 강력하게 모든 신규 확진자와 그들이 파악한 발병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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