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손자 재원 호계동 어린이집 폐쇄…어린이집 446곳 휴원 명령
[수원=뉴스핌] 최대호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 거주 택시기사 A(64)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택시기사인 A씨는 서울 종로구에서 30번 확진자를 손님으로 태운 사실이 확안돼 접촉자로 분류,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2.22 4611c@newspim.com |
A씨는 22일 검체 검진 결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A씨의 아내와 딸, 사위, 손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에 나섰다.
A씨의 손자가 재원 중인 호계동 소재 큰꿈 숲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14일 간 폐쇄 결정을 내리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안양시 전체 어린이집 446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3월6일까지 14일간 휴원을 명령했다.
다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하고 필요 시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경각심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 시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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