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2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민주당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의 입구 조사 결과 진보파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바다주 전역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입구 사전 조사 결과 샌더스 의원이 다른 후보를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주에 다수 거주하고 있는 히스패닉/라틴계 당원들로부터 53%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백인과 흑인 유권자 중에서도 각각 28%와 27%의 고른 지지를 확보해 여유있게 선두로 나선 것으로 평가됐다고 WP가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앞선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도 선전, 중도파인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밴드 시장과 선두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특히 뉴햄프셔주에선 선두를 차지했다.
민주당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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