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대구서만 93명,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75명
전날 경주 79년 남성 이후 청도대남병원 환자 4번째 사망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123명 증가해 556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 63명을 포함, 대구에서만 93명이 추가됐고, 경북 20명, 경남4 등 주요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이날 한명이 추가돼 4명으로 늘었다. 만 57세(1963년생) 남성인 54번째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환자로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123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55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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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현황(2월 23일 오전 9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3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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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2월 23일 오전 9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3 unsaid@newspim.com |
새로 확인된 환자 123명 중 93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63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고, 30명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 발생한 20명 중 7명 역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됐다. 이 밖에 경남 4명, 경기 2명, 부산 2명, 광주 1명, 제주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이다. 전날 경북 경주에서 사망한 443번(1979년생 남성)은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이날에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1963년생 남자)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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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12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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