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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레몬 코스닥 입성…"마스크 수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07:56

주력사업 'EMI부품·나노 멤브레인'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닥 1개사가 신규 상장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8일 레몬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첨단 소재인 나노 소재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주력사업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전자파 차폐(EMI) 부품 및 방열시트, '나노 멤브레인(나노 섬유를 여러겹 적층한 막)' 제조다.

'나노 멤브레인'은 80년 전에 개발됐지만,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곳은 레몬이 유일하다. 레몬이 생산하는 나노 섬유 굵기는 100~200nm(나노미터, 10억분의 1m)로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이다. 의류와 아웃도어, 생활용품, 위생용품,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로 현재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에 독점 공급되고 있다.

[로고=레몬]

특히 레몬 자체적으로도 나노 멤브레인을 활용한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나노 멤브레인 소재 방역마스크, 생리대를 자체 브랜드 '에어퀸'을 통해 판매중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방역마스크는 전량 매진됐다. 현재 마스크 1200만개를 수주해둔 상태다. 약 96억원 규모다.

레몬은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에 전자파 차폐 및 방열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내부 부착 복합 소재 'Shield can Nano Foam'을 납품하고 있다. 스마트폰 전자파 간섭과 발열문제를 해결해, 전자파 오작동을 해결해주는 부품이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작년부터 제대로 나노 멤브레인 설비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초기 수율을 잡는 부분에서 투입이 많았지만, 올해부터 기능성 아웃도어와 마스크, 생리대 제품화로 매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나노 멤브레인을 바이오, 농업분야, 미세먼지 필터, 고내열 분리막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레몬은 지난 19~20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800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72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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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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