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전 수석대변인, 26일 'TK봉쇄 발언' 책임지고 사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수석대변인으로 강훈식 의원이 26일 내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 한 통화에서 "강 의원이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 후임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수석대변인은 'TK(대구·경북) 봉쇄' 발언의 책임을 지고 이날 오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홍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강 의원은 2017년 우원식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오는 4·15 총선에서 충남 아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22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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