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국발 입국제한 42개국으로 늘어…중국 5개성도 14일 자가격리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5:49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5:49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입국절차 강화국 더욱 늘어날듯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가 42곳으로 늘어났다. 중국도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가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21곳으로 전날보다 4곳 늘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여행객들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mironj19@newspim.com

몽골과 세이셸은 최근 14일 이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을 방문한 입국자의 입국을 금지했다. 피지와 필리핀은 대구와 청도 등을 방문한 여행객이 자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나우루, 마이크로네시아, 베트남,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일본, 키리바시, 투발루, 피지, 홍콩, 바레인,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쿠웨이트, 미국령 사모아, 모리셔스 등이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검역 강화나 격리 조치 등을 통해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전날보다 8곳 늘어난 21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둥성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중국 5개 지역이 한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 또는 지정호텔 격리를 공식화했다.

이에 한국은 전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 청사를 부른 데 이어 강경화 장관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해 "과도한 조치"라고 유감을 표했다.

중국 측은 "한국의 어려움은 중국의 어려움"이라며 한국의 코로나19 방제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으나 지방정부의 조치를 철회할 뜻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외에도 인도, 벨라루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모잠비크, 튀니지,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등이 한국인의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대만, 마카오, 태국, 영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우간다, 모로코 등도 한국인의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의 갑작스러운 입국제한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게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과도한 제한조치가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95명으로 전날보다 334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에만 284명이 늘어난 데 이어 하루 증가 규모 가운데 최대치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heog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