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이 한국 내 코로나19(COVID-19) 피해지역 여행객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를 내렸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날 언론 배포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필요한 이유로 베트남에 입국해야 하는 한국 피해지역 여행객들은 입국 전 14일간 격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의 보도는 코로나19 피해지역이라고만 명시했을 뿐 특정 지역명은 밝히지 않았는데, 이는 대구·경북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하노이 보건 당국은 대구, 경북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빈푹성의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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