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28일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미국 등 주요국 주가 급락 배경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간밤 세계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의 팬더믹(전세계적 유행) 공포 속 급락했다. 3대 뉴욕증시는 모두 4% 넘게 빠지며 초고속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190.95포인트(4.42%)가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4.42%, 4.61% 내리며 마감했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퍼지고 있는 유럽에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76% 하락한 389.40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3.19% 내린 1만2367.46을 기록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박영출 공보관, 정성호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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