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신천지 유증상자 217명, 법인 취소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3:35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3:36

서울시 신천지 교인 2만8317명, 1차 전수조사
법인 취소 및 협조 불응 시 고발 조치도 검토
서울 확진자 65명 집계, 2810명 검사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신천지 관련 법인에 대한 허가 취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신천지가 이번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핵심 원인이라는 점에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신천지 법인 취소에 해당하는 사실이 있는지 확인중이며 취소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이만희 교주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천지 교도들의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불응한다면 고발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신천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 역시 27일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사태는 신천지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한바 있다. 특히 신천지가 여전히 정부 협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에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동원하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앞선 27일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서울 거주 교인 2만8317명에 대한 1차 전수조사도 완료했다. 전체 명단 중 5.5%에 달하는 1485명이 전화를 받지 않은 가운데 응답자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다고 말한 사람은 217명이다.

특히 최근 14일 이내에서 대구경북을 방문했거나 16일 과천 예배에 참석한 사람이 2164명으로 나타나 감염 확산에 대한 추가 우려가 높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조사를 거부한 사람은 68명이다. 이들에게 2차 전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증상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실제로 방문하는지 여부는 모두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022명에 달한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대비 6명 증가한 65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1만56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음성판정은 7753명, 검중중인 인원은 2810명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