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의 지역내 감염을 막기 위해 당초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기념식을 취소하고 82인의 고창 독립유공자를 알리는 가로기를 지역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읍·면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했다.
3.1절 101주년 82인의 고창독립유공자 가로기 게첨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2.28 lbs0964@newspim.com |
'의향 고창이 높을고창으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 문구가 쓰여진 가로기에는 일괄 정시해 선생 등 고창군 독립운동가 82명의 이름과 업적 등이 기록됐다.
군은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고창군 관계자는 "제101주년 삼일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