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현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 임상 3상 승인을 신청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렘데시비르가 27일 3상 임상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라며 "신속 심사를 거쳐 전문가 자문으로 3월 초순 환자 임상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COVID-19)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길리어드는 지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인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위약(가짜약)과 대조 없이 시험약물만 투여하는 오픈라벨 방식의 임상 3상 2건에 착수한다. 이 임상시험에 국내 환자도 포함되며 환자 모집은 3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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