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오산시에서 29일 코로나19 지역 첫 확진사례가 나왔다. 50대 부부로 수원지역 교회에서 화성시 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에서는 같은날 40대 여성과 10대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미지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29 4611c@newspim.com |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산지역 확진자는 외삼미동 소재 서동탄역 더삽파크시티에 거주하는 A(56·남) 씨와 B(53·여) 씨다. 이들은 부부사이다.
A씨 부부는 화성 2번째 확진자와 수원 소재 교회 같은 신도로, 지난 23일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2번째 확진자는 화성 반월동 소재 지에스테크윈에서 지난 19일 안양 2번째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에게 강의를 받은 이후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에서는 이날 5·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진안동 다람마을 LG태안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C(42·여) 씨와 D(16·여) 양이다.
C씨와 D양은 화성지역 세 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딸이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추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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