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관련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관련해 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하고 있다.(사진은 베트남어로 번역된 28일 오전 10시기준 내용) [사진=경남도] 2020.03.01 |
도는 코로나19 속에 언어 소통문제로 인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행동 수칙 등'을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확진자 동선과 행동수칙에 대한 번역본은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도·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나라별 교민회 SNS(페이스북, 위젯 등)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사항과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비롯한 소규모 모임에 자제할 것 등의 '예방수칙'과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 동선'도 함께 담았다.
도는 "다문화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일동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언어문제로 발생하는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고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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