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서초·송파에서 3일부터 운영
전문 의료 인력 지원 및 동참 촉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가 3일부터 본격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 병무청 소속 의사들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병무청 소속 의사들은 10명이다. 이들은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 등 선별진료소에서 상담과 진료를 시작해 시민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 차려진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차량들이 코로나 19 감염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는 3일부터 은평구 은평병원, 서초구 소방학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 개소하고, 5일에는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영(평일·주말 10시~오후 5시)을 시작한다. 2020.03.03 pangbin@newspim.com |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는 △은평병원(은평) △소방학교(서초)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 등 3곳은 이날부터, △이대서울병원(강서)은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방문자가 차에 탄 채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 접촉 최소화, 대기자 간 감염 방지 및 검체 채취 시간축소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유재명 재난안전대책본부 부통제관(시민소통담당관)은 "병무청의 의료인력 지원은 큰 힘이 된다"며 "의료인들이 봉사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사 등 의료 지원 인력을 계속 모집 중이다. 희망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