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군보건소에 지난 2일 피자 10판과 함께 초록색 봉투에 담겨진 익명의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
이 편지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보건소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이 적혀있다.
증평군보건소에 배달된 피자와 손편지[사진=증평군] |
이어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시는 모습을 보며, 애쓰는 분들의 건강이 염려돼 힘내시라고 작은 것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4일 증평군보건소 관계자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응원의 편지를 받으니 더욱 힘이 난다"며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보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일반진료, 치과, 한의과 등 모든 진료업무와 보건 관령 제증명 발급, 예방접종 업무 등을 모두 중단하고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매달리고 있다.
군은 이날4 군청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군청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의 발열체크를 하는 등 군 청사 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현재 증평군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명(군인)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