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벤처대출·공모펀드 활성화로 자금조달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2:00

시장 자금공급 위해 증권사 등 규제 완화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벤처대출을 활성화하고,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중산층 투자수단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4일 금융위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금융'이라는 올해 업무계획에 따라 시장이 자금공급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우리 경제가 노동·자본투입 중심의 성장모델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은 은행·정책금융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데다, 벤처기업들은 여전히 충분한 규모의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이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형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액도 크게 늘어났으나, 여전히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자금공급 체계에 공백이 있다고 금융위는 진단했다.

이에 금융위는 증권사가 과도한 제약을 받지 않고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처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벤처대출을 증권사 겸영업무에 추가하고, 일정 규모 내의 대출은 순자본비율(NCR) 산정시 영업용순자본 차감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자기자본 및 레버리지비율 규제를 조정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여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기업의 IPO를 촉진하기 위한 여건도 조성한다. 증권사의 주관업무가 제한되는 IPO 대상회사 보유비중을 중소기업에 한해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활성화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전 증권사와 기관투자자간에 정보교환을 허용하고, 기권투자자들의 단기매매차익 추구 행위를 방지한다.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상품·판매채널도 늘리기로 했다. 외화표시 MMF와 주식형 액티프 ETF 등 신규 상품을 도입하고, 다양한 ETF출시 등을 유도해 기존 상품도 다양화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펀드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채널 출연도 촉진한다. 운용사에는 불필요한 보고를 줄이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