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집합 행사를 취소하고 정례조회도 각 부서와 읍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영상회의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정례조회는 황승미 보건행정과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관련 정보, 예방 수칙과 확진자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우선해 진행됐다.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는 완도군 정례조회. [사진=완도군] |
신우철 군수는 밤낮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의 방역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등에 문제점과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재검토를 지시했다.
또 주말에 완도군 공직자들의 타 지역(광주 등 가족 거주지) 방문 자제와 문의전화 친절하게 응대하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 살피기, 지역 경제 살리기 등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군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가짜뉴스 생산자 및 유포자는 단호하게 사법 처리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화흥포항, 땅끝항, 약산 당목항, 금당 가학항, 완도항만터미널, 완도버스터미널 등 주요 길목과 다중 이용시설 총 9개소에서 열감지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보건의료원 방역소독팀도 청정완도를 지키기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정상 출근하며 방역 차량과 휴대용 소독기를 이용, 다중 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마을 안길까지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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