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NDC(Nexon Developers Conference)가 올해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NDC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NDC 사무국에서는 참관객의 안전을 우선하고자 많은 논의 끝에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NDC 홈페이지 캡처] |
이어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좀 더 심사숙고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발표자 및 아티스트 모집 등 행사 관련 일정에 대해선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DC 사무국은 지난 1월 개최시기를 매년 행사 시점인 4월에서 6월로 연기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연기 사유로는 "넥슨 주위 시설물 공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 종식까지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잠정 연기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참관객만 2만여명이 몰린 지난해 NDC에선 105개의 세션이 열렸고 116명의 연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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