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IT·게임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유급 특별휴가를 실행키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 대상 유급 특별 휴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게임개발총괄 [사진 = 엔씨소프트]2019.11.22 giveit90@newspim.com |
이번 유급 특별 휴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이다.
엔씨소프트는 임신한 직원에게는 유급 특별 휴무와 별개로 유급 특별 휴무가 끝난 후인 3월 3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20일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를 더 주기로 했다.
휴가가 끝난 후에도 현재 오전 7~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7~11시로 1시간 더 늘이기로 했다. 이 출근 시간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해본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넥슨과 넷마블도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3일간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넥슨은 어린이집 개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된 학부모 직원이나 대구·경북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지원한 바 있다.
넷마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넷마블 컴퍼니 전체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넷마블 또한 오는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향후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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