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극복! 코로나] 코로나가 만든 양극화…긱 노동자들은 어쩌나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3:41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0:56

우버, 리프트, 도어대시 등 긱 노동자 기금 논의중
유급휴가나 노조설립도 대안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지만 재택근무는 지식노동자에 한정되는 특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내 우버와 리프트 등 일부 업체들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확진자와 접촉으로 격리된 '긱 노동자(플랫폼 노동자들)'들을 돕기 위한 기금 설립 방안을 논의 중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량호출업체 우버, 리프트와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 그럽 허브, 포스트메이츠, 인스타카트등이 공동 기금 논의에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세부 내용은 아직 협상 중이나 수일내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설립이 확정되면 참여하는 미국 내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버 로고를 지붕에 부착한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워너 상원 의원은 위의 업체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긱 노동자들 보상에 관한 편지를 보냈다. 그가 제안 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건강 공동기금을 만드는 것과 평범한 평균 시간을 일할 수 없는 경우에도 근로자에게도 정규 평균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워너 의원은 "전염병으로 인한 건강 비상 사태는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과도한 재정적 부담을주지 않아야 한다"며 기업들의 대책을 촉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 등은 긱노동자들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찌감치 긱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 19 문제로 인해 일할 수없는 경우에도 시간당 근로자에게 정규임금을 지불하기로 약속한바 있다. 페이스 북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발표 직후이 우려되는 시간 동안 일할 수없는 비정규직 원들에게 돈을 지불하기로 했다.

이처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산된 재택근무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훨씬 용이해진 사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양극화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현재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을 통해 화상회의를 하거나 메신저 앱을 통해 회사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빠른 인터넷과 와이파이,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집에서도 사무실과 같은 업무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자가격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스트리밍 서비스, 값비싼 가정용 헬스 기구, 아마존 배달서비스 등이 등장하면서 굳이 집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배달원, 식당 종업원, 가사·육아도우미, 헬스 트레이너 등 서비스업 등 수많은 긱 노동자과 취약계층들은 여전히 재택근무가 불가한 만큼 전염병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전염 위험 격차를 줄이려면 이런 '긱 이코노미'(플랫폼경제) 분야 노동자들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조 설립을 통해 노동자들이 자가격리 방침을 지키고 단체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