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전자투표제 활성화도 힘쓸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ITX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효성ITX는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시행하고 배당금을 기존 대비 30%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로고=효성] |
먼저 효성ITX는 올해부터 연 3회 주당 150원과 결산배당 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당배당금(DPS)이 2019년 결산배당인 500원 대비 30% 늘어 난 650원이 될 전망이다.
효성ITX는 자사주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산한 금액의 비율인 주주환원율도 최근 3개년 평균 70.1%에 달한다. 이는 상장기업 평균인 31.5%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효성ITX는 2018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요인으로 전자투표제 이용 매뉴얼 책자를 별도 제작해 위임장과 함께 배포했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효성ITX의 사업성장성 및 주주가치제고 의지에 대해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컨택센터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