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11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특별교부세 2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마스크가 시급히 필요한 곳에 총 56만2000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임산부·어르신·어린이 등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대응 현장인력, 생활밀접 서비스 인력, 약국이 없는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이달중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청주시내 한 약국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박상연 기자] |
또 대구·경북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인근 지역주민 등 마스크 공급이 시급한 곳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주요 공급내역을 살펴보면,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산부 3803명에게 2만4000매를 최우선 지원하고, 어르신 장기요양기관, 장애인 거주시설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10만4000매를 긴급 지원한다.
긴급돌봄 아동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어린이용 마스크 9만3000매를 지원하고, 아이 돌보미에게도 7000매를 투입한다.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한 소방인력에 1만5000매, 민간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에 1만매 등을 지원한다.
도는 업무 특성상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버스운전기사, 택시 운전기사, 상인회 등에 3만여매를 지급해 도민들이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약국이 없는 44개 읍면을 포함 도내 11개 시군에도 20만매를 인구대비 산정해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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