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조배숙 익산을 예비후보는 "익산은 백제문화, 보석, 식품의 3대 명품도시"라며 "1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 관광산업은 익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전략이라며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세계문화유산 관광밸트 구축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보석마을 조성 등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11일 조배숙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만 익산관광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11 gkje725@newspim.com |
조 예비후보는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에 습지생태정원 조성, 철새먹이 공급 및 휴식처 조성, 만경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순례길 브랜드화, 강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들어 '만경강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익산의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만경강 국가정원에서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국립익산박물관 등 주요 백제문화유산을 연결해 자전거와 보행 탐방로를 조성하고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세계문화유산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KTX익산역은 일제강점기 착취와 수탈의 역사적 아픈 기억이 있는 공간이라며 6.25 전쟁 당시 미군기 오폭으로 350여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리역 폭발사고는 4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정부 차원의 보상 논의가 소홀했다고 밝히고 국립철도박물관을 익산에 유치해야 할 가장 큰 이유라고 역설했다.
이어 보석마을 조성과 보석 테마 관광지 확장으로 보석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보석마을 내에 맞춤형 보석을 가공·생산하는 특화 거리를 조성해 벨기에의 앤트워프처럼 익산을 아시아의 앤트워프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말하고 시민과 함께 '1천만 익산 관광시대'라는 익산만이 가진 원대한 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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