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국·베트남 유학생들에게 김혁종 총장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혁종 총장은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유학생 여러분 파이팅! 광주대학교가 함께 합니다"라고 작성된 메시지를 안정화 조치에서 해제된 유학생 55명과 기숙사에서 현재 안정화 조치 중인 9명의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이 유학생에게 응원메시지와 마스크·간식을 전달했다.[사진=광주대학교] 2020.03.12 yb2580@newspim.com |
2주간의 안정화 조치에서 해제된 허리(경영학과·3년) 중국 유학생은 "총장님과 학교 관계자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이 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돼서 중국, 한국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혁종 총장은 지난 10일 '코로나19'로 불안해할 수 있는 유학생과 학부모에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주대는 총장 직속으로 감염확산방지 전담조직을 설치해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교내 곳곳에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설명서를 전파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설문지 등을 상시 비치토록 했다.
또한 호심기념도서관과 기숙사 출입구에는 열화상 발열 감지카메라와 소독약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방역 에어샤워기를 설치하고, 교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업체와 함께 직원 사회봉사단이 방역 활동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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