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명·복지부 1명·교육부 1명 확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세종특별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양수산부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13일 오전 현재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해수부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의 배우자다.
32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어진동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40대 남성인 33번 확진자는 대전고아역시 유성구 계산동 오투그란데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4번 확진자는 21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50대 여성이며, 첫마을 6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12.11 fedor01@newspim.com |
앞서 전날 하루만에 세종시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가보훈처 직원 1명과 해수부 직원 13명이다.
이날 현재 해수부 20명, 교육부 1명, 보건복지부 1명, 대통령기록관 1명, 보훈처 1명 등 공무원 26명을 비롯해 교육부·해수부 직원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특히 정부청사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해수부에 대한 전직원 진단 검사 실시로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 중 대구, 경북, 청도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방문자와 중국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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