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115개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설치
[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하 도로명판)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도로명주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 조사와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구군청[사진=양구군] |
군은 이를 위해 먼저 일제 조사를 실시해 도로명판 설치 현황과 훼손에 대해 파악하고,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의 데이터와 비교해 누락 및 오류 자료를 등록 및 입력한다.
또 전문 조사업체에 위탁해 이달부터 6월까지 전수조사를 전개해 하반기에는 망실·훼손된 도로명판을 정 위치에 재설치하는 등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주소정보시스템과 데이터를 일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군은 이면도로 교차로에도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해 큰길 위주로 설치된 도로명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 읍면지역 모두에 총 115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보행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지면으로부터 2.5~3m의 높이로 안전성을 고려해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