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경북도사회경제적기업이 우체국쇼핑몰에 경북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브랜드관을 고정 개설하고 기획 할인행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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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경북도와 사회적경제기업은 '힘내라! 경상북도, 함께해요~사회적경제'를 슬로건으로 오는 3월말까지 경북지방우정청 등 우선구매 협약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경북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30~40%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했다.
또 쇼핑몰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과 모바일앱 알림 등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쇼핑몰에 미등록된 사회적경제기업 중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 우선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내에 홍보판매장을 개설한 13개소를 중심으로 순회 특별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지난 2018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를 시작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코레일 경북본부, 포스코 인재개발원 등에 추가로 조성돼 현재 경북도내에 13개소가 설치됐다.
경북도의 우선 구매 협약기관은 경북지방우정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레일경북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아워홈, ㈜KT 등이다.
이번 특별 판매행사는 협약기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를 응원하게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3월 한 달 동안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위기상황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내미는 연대와 협력의 따뜻한 손길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유럽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사각지대 사람들의 안정을 위한 보루 역할을 했듯 경북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주체가 추구하는 '상생하는 행복경제 실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