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결석으로 진학 및 진급 어려운 학생에 원격수업 실시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이 만성질환에 의한 장기결석으로 진학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연구정보원은 건강장애로 상급학교 진학 및 학년 진급이 어려운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수업과 동영상 수업으로 이뤄진 스쿨포유 초등과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충남교육청] |
과목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필수 교육과정을 압축하고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중등과정은 충남교육청 특수교육팀에서 진행한다.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시스템을 활용한 양방향 실시간 화상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의 질병과 치료 여건에 따라 녹화 강의(동영상 수업)를 병행해 실시한다.
스쿨포유 초등과정은 개별화된 학습지원은 물론,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치료 효과 증진도 도모한다.
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