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7구역, 43층 규모 아파트 931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에 약 3000가구의 주택이 신규 공급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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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에 따라 노량진1구역에는 최고 층수 33층, 임대주택 547가구를 포함한 총 2992가구가 들어선다. 종전 30층, 1997가구에서 각 3개층, 995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이번 촉진계획변경의 주요내용은 주거취약계층인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60㎡ 이하 소형주택 1827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이로써 새 출발하는 연령층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도록 했다.
임대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의 분양 주택에 불특정하게 혼합 배치해서 빈부격차에 따른 대한 사회적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건축물 층수는 노량진 초등학교 및 주변지역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33층 4개동 나머지 동은 12층~29층 이하로 계획했다. 특히 대상지 북측의 저층 주거지역을 고려해서 도로변 공동주택 높이를 하향 조정했다.
노량진1구역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중랑구 상봉동 88번지 일대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 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아파트 931가구(공공임대 172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작년 3월 28일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거비율 완화(50%→90%) 기준에 따라 주거·오피스텔 비율을 90%까지 높여 공동주택 931가구를 건립한다. 이 중 전체 연면적 10%인 172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공기여로 확보해 모두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