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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총 74명 확진…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5:13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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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폐렴증세 사망자 유전자검사 양성 소견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시작된 대구·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2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등 고위험군이 밀집된 시설에서 환자 발견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대책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종사자가 17명, 환자가 57명 등 7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그밖에 요양병원 4개소에서 총 13명이 확진됐다"며 "현재 대구에서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조치와 함께 환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특성상 증상이 경미하다보니 이것을 코로나19와 연관지어 의심하기 쉽지 않고,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 조기 인지가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에 대구·경북 지역 중증 환자들이 입원하고 있다. 서남병원은 이날 총 6명의 환자가 입원하며 이중 95세 여성은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최고령으로 고혈압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다고 밝혔다. 2020.03.08 kilroy023@newspim.com

아울러 이날 대구에서 17세 청소년이 폐렴증세로 사망한 데 대해 현재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사례는 여러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한번정도 특정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여 미결정으로 판단을 한 상태"라며 "현재 검체를 확보해 확진검사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으로 나타났다.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24명, 기계호흡 등을 하는 위중 환자는 58명이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3명으로 국내 총 확진자는 841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는 139명이 증가해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49명이 줄어든 6789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84명이 사망했다.

확진환자의 80.2%는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총 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1명 중 직원이 18명, 입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3명, 병원 외 접촉자 3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소재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 지난 9일부터 18일 0시까지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오는 19일 0시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시행한다.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총 65명이다.

19일부터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한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 여행력 정보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모든 입국자 명단을 지자체나 보건소로 통보해 입국 이후 14일간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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