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부터 5월까지를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1만3670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익산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5명으로 전국 자살률보다 높은 상황이다.
![]() |
익산시청사 전경 [사진=뉴시핌 DB] |
이에 따라 보건소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예방 집중관리 기간에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안내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승호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체가 불안한 만큼 시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므로 시민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상담 해드리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지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