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한국은행의 문제의식이 안일한 것이 아닌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금융당국-은행장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의 일관된 '신중론'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다소 늦은 점에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은 위원장은 "채권시장안정펀드 규모가 2008년 규모인 10조원 보다 상식적으로 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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