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20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사회복지사가 출산 후 4~6주 이내 출산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영아발달 상담, 양육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남군청사 [사진= 해남군] 2020.03.20 kt3369@newspim |
군은 1차적으로 군내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해 대상자를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일반군 임산부 가정에는 출산 후 4~6주 이내 1회 방문해 산모·신생아 기본 건강관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에는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24개월)가 될 때까지 월 1회 지속적인 방문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 가구에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준비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한다.
군 관계자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산부와 영아 모두에게 건강한 출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단위 임산부에게 전문적인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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