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판매가 1472.3원…전주보다 31.6원 내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주간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1.6원 내린 리터당 1472.3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36.4원 내린 리터당 1282.7원을 나타냈다.
유종별 판매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0.03.20 jsh@newspim.com |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8원 하락한 리터당 1559.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전 휘발유 가격은 41.9원 하락한 리터당 1426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3.8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보면 자가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447.9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가는 리터당 1484.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256.9원을 기록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가장 낮은 1256.9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월 셋째 주 29.1달러로 전주 대비 4.6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3월 둘째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공급 및 수출 증대 계획 발표,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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