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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도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7:35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7:35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도 '긴급생계비지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과 생계 위협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긴급 마련한 '긴급생계지원 패키지' 시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긴급생계자금지원 패키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3.23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긴급생계지원 대상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도 포함된다"며 "이번 긴급 생계비지원은 신천지 교인이냐 아니냐와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며 입원 중이거나 자가격리 상태에서 2주를 유지한 경우 정부 기준으로 지급하게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라고 해서 특별하게 지원하고 안하고 하는 기준은 없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의 1차 추경을 통한 6599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 시책을 발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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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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