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채안펀드 적정규모 20조 이상...CP매입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09:08

이베스트증권 "4~6월 만기 크레딧채권 34조"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정부가 준비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가 20조원 이상이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08년에 비해 채권시장 규모가 커진 데다 최근 단기자금 시장을 감안하면 기업어음(CP) 매입도 늘려야하기 때문이다. 

이태훈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채권시장안정펀드 허와 실' 보고서를 통해 "올 4~6월 만기도래하는 카드채, 캐피탈채, 회사채 물량은 각각 3조9800억원, 7조7500억원, 22조1500억원"이라며 "이 가운데 A+등급 이하 회사채 만기물량은 상반기 중 3조700억원, 연내 7조6400억원"이라고 밝혔다. 

여전채 회사채 만기도래물량과 채안펀드가 차환발행물량의 50% 수준을 우선 매입했던 사례를 감안하면 채안펀드 적정규모는 15조~20조원이라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추산이다. 

[자료=이베스트증권] 2020.03.24 hyung13@newspim.com

이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CP 매입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CP 잔액은 현재 약 245조원이고 월간 만기도래 물량이 약 120조원이다. 

그는 "CP 발행물량 중 90.8%가 A1 등급이고, 카드사 캐피탈사 증권사 등 금융사여서 대출가용력이 높고 상환능력도 높다"면서도 "A2+등급 이하 발행사의 상반기 내 CP 만기도래물량이 17조8000억원, A3+ 등급 이하 물량은 5조6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채안펀드는 적정 규모는 CP 매입을 위한 5조~10조원을 추가해 20조~30조원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주장이다. 

그는 "채안펀드 운용만으로 크레딧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시장 전체의 시스템리스크를 감소시키는데 일조하지만 발행사별 신용리스크 악화 추세를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2~3개분기 동안 기업의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 부채감축 노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