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지도부·비례후보, 24일 현충원 합동 참배
원유철 "총선 26석 목표…김정훈, 상임고문 맡을 예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오는 4·15 총선에서 26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천자들은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합동 참배를 했다. 지난 23일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0명의 비례 후보를 발표했고 이날 행사에는 35명 가량의 후보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한국당 지도부 및 비례후보자들이 현충원 앞에 집결했다. 2020.03.24 taehun02@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현충원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2020.03.24 taehun02@newspim.com |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비례후보자들은 깔끔한 검정색 계열의 정장을 차려입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집결했다. 비례 1번을 받은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포함해 2번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12번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NAUH) 대표 등이 원내 지도부와 함께 나섰다.
원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 미래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합동 참배를 마친 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께서 매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미래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난국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어 "오늘은 미래한국당에 자랑스로운 비례후보들께서 함께하셨다.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역량이 있는 뛰어난 분들이다"면서 "민생과 경제, 외교와 안보, 국민 통합에서 큰 역할을 하실 분들이다. 미래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15 총선에서 몇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인가'라는 질문에 "최선을 다해서 26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주실 의원님들이 계속 뜻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은 4선 중진인 김정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삼고초려해서 모셨고 형제정당인 통합당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미래한국당에 합류할 김정훈 의원은 상임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원 대표는 "향후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주실 의원님들이 10여명 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합동 참배를 하고 있는 미래한국당 지도부 및 비례후보자들. 2020.03.24 taehun02@newspim.com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