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확진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4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1세 남성 A씨가 사망한데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4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58세 여성 B씨가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20분쯤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86세 남성 C씨가 사망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7일 남구보건소에서 확진검사를 받고 이틀 뒤인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10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만성신질환, 고혈압을 앓아 왔다.
B씨는 지난 17일 전수조사를 통해 이튿날인 18일 확진판정을 받고 19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 고지혈증을 지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달 23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7일 확진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지병으로 전립선암, 천식, 협심증을 앓아왔다.
이들 3명의 사망으로 대구지역 사망자는 87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12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