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보도블럭 무상 공급'을 진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블럭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필요로 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지난해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폐보도블럭 무상 제공 [사진=순천시] |
시는 올해 폐블럭 20만장을 확보해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앞으로 30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배부할 예정이다.
폐블록이 필요한 시민은 도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시민 해당 여부와 사용 목적등 간단한 심사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길호 도로과장은 "폐보도블럭 무상제공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고 시민편익과 폐자원 처리 예산 절감효과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며 "폐블럭 이외에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더 찾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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