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시장 1000만원 기탁에 이어 1500여 공직자 함께 뜻모아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이 전날 고위공직자 급여 30%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월급 30%의 4개월분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청에 재직하고 있는 1500여 명의 공직자들도 특별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1500여명의 공직자들도 특별성금 모금에 동참 [사진=순천시] 2020.03.25 jk2340@newspim.com |
시는 6000여만원으로 예상되는 성금 모금활동이 종료되는 즉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임대료 인하, 각계각층의 성금 및 물품기부, 자원봉사 참여 등 깨어 있는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해 주신 순천시민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같은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해 준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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