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만명 이하 시(市)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최춘식 예비후보는"농어촌 특별전형을 인구 20만명 이하 시(市)는 동(洞) 지역까지 전면 적용하는 것으로 개선하겠다"라며 포천시의 침체된 지역교육 활성화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최춘식 포천·가평 예비후보 [사진=최춘식 사무실] |
과거 우리나라의 대입전형은 수능점수 중심의 정시 위주였지만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수시 중심으로 개편했다. 수시 중심으로 다양한 전형이 생기고 이와 동시에 농어촌특별전형의 비율도 증가하게 됐다. 현 농어촌특별전형은 부모와 학생 모두 읍, 면지역에 6년간 거주해야 한다. 또한, 읍, 면 지역의 학교를 6년간 재학해야 한다. 농어촌 시(市)라 할지라도 동(洞)에 거주하거나, 동(洞)에 위치한 학교를 다니게 되면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읍면동으로 구성된 시(市)에 거주하며 농어촌특별전형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동(洞) 지역의 학교를 진학할 수 없고 계속해서 읍, 면에 위치한 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러한 제도 때문에 같은 농어촌 지역이라 할지라도 동(洞) 지역의 교육은 침체될 수밖에 없다. 농어촌과 같이 인구가 적은 시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가 소수 존재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가 동(洞) 지역에 있는 경우 농어촌특별전형에서 제외되어 지역교육 발전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구 20만명 이하 농어촌 지역의 경우 동(洞) 지역에도 농어촌특별전형을 허용하여 읍면동 전 지역의 교육 상생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춘식 예비후보는 "똑같은 농어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동(洞)이라 하여 지역교육이 침체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구 20만명 이하의 농어촌 지역은 행정구역상 읍, 면동을 불문하고 농어촌 특별전형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