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근무 시흥시청 어린이집 휴원 중 긴급돌봄 운영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지난 24일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5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며, 안산시 지역 내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아 안산 확진자로 분류됐다.
안산시에서 24일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안산시SNS 캡쳐] 2020.03.25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인 것으로 확인돼 시흥시에 통보됐다.
시흥시는 직장 어린이집인 미래키움어린이집이 지난 달 24일부터 휴원 중이었으며, 긴급보육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 발생 당일 해당 어린이집과 인근 지역에 대해 즉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 조치했다.
A씨는 지난 18일 고열 증상으로 시흥시 소재 병원을 방문했으며, 지난 20일 안산시 단원병원 임시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23일 단원병원을 재차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시는 긴급 방역팀을 투입해 단원병원 임시진료소 진료를 일시 중단하고 내·외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안산시는 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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