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과 목인박물관 목석원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립박물관·미술관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5일 토탈미술관 찾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2020.03.25 89hklee@newspim.com |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의 경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지난 2월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공립이 아닌 70%의 사립박물관·미술관들도 잠정 휴관을 실시했다.
박양우 장관은 전시·교육 등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현장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립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 지원 사업'으로 학예사·교육사 채용을 지원받는 사립박물관·미술관들의 인건비 자부담분을 5개월간, 50% 경감하는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재개관하게 될 사립박물관·미술관의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손세정제, 시설 소독약제 등 소독·방역물품 지원 방안을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립미술관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는 박양우 장관 [사진=문체부] 2020.03.25 89hklee@newspim.com |
나아가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2월 13일)과 추경 대책 등에 포함된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국세·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각종 정책을 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협회를 중심으로 현장에 적극 안내해줄 것을 독려했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립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박물관·미술관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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