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올해 기준 보유한 재산은 총 50억5430만원이다. 재산의 대부분은 토지와 건물과 같은 부동산이다.
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50억543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49억6133만원)보다 9298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월14일 취임해 정부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신분으로 재산을 등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3.25 alwaysame@newspim.com |
정 총리 재산에서는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배우자 명의로 경북 포항시 장성동의 32억63만원 상당 임야 6만4690㎥가 있다. 이 토지는 지난해보다 5831만원 상승했다.
주택과 건물은 본인 명의 9억9200만원짜리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 152.30㎥를 비롯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빌딩 전세권(2000만원),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 전세권(6억8000만원)를 포함해 총 16억9200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은 채무 상환으로 인해 종전 6억6032만원에서 3억5866만원으로 줄었다. 본인 예금은 9742만원에서 1억327만원으로 늘었지만, 배우자 예금은 6억5289만원에서 3276만원으로 감소했다. 정 총리는 본인 채무 5억2481만원과 배우자 채무 8000만원을 전액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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