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구글(Google) '클래스룸'과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를 보다 쉽게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전남 에듀테크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휴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초래되는 교육 현장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구축된 구글 클래스룸과 MS 팀즈는 온라인상에서 학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토론과 과제제시, 화상수업까지 가능한 원격교육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전남교육청사 전경 |
전남도교육청은 최첨단 IT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구글 클래스룸과 MS 팀즈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단위학교에서 구글 및 MS 교육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3~4주 걸리던 사전 과정(신청·승인)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교육현장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도교육청은 또한, 교원들에게 '구글 클래스룸' 및 'MS 팀즈' 활용 실시간 화상연수와 유튜브 영상을 제공해 에듀테크 교육서비스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가정에 온라인 기기가 없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학생의 실태를 파악해 각 급 학교와 함께 온라인 기기를 대여하거나 인터넷 사용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급 학교 휴업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에듀테크 기반 교육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수업 결손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