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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해요"…공주시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1:01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1:01

기업·여성단체·종교계 등 성금·생필품 2350만원어치 기부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응원메시지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업과 여성단체, 종교계 등에서 성금과 생필품등 약 235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5일 공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방역당국과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사출 및 포장임가공 전문기업인 우먼패키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의료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손소독제와 치약, 비누 등 생활필수품 100세트(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와 비치용 500개(200만원 상당)를 직접 만들어 어린이집 64개소와 상가 등에 전달했다.

훈제오리 훈제삼겹을 만들어 공급하는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은 위기극복 성금으로 100만원을, 공주 원진 노기순 청국장은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중앙장로교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공주기독실업인회(CBMC)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공주소방서 공주여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대응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50만원을 내놨다.

김정섭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공직자들이 앞서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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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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