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여성단체·종교계 등 성금·생필품 2350만원어치 기부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응원메시지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업과 여성단체, 종교계 등에서 성금과 생필품등 약 235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5일 공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방역당국과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사출 및 포장임가공 전문기업인 우먼패키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의료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손소독제와 치약, 비누 등 생활필수품 100세트(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와 비치용 500개(200만원 상당)를 직접 만들어 어린이집 64개소와 상가 등에 전달했다.
훈제오리 훈제삼겹을 만들어 공급하는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은 위기극복 성금으로 100만원을, 공주 원진 노기순 청국장은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중앙장로교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공주기독실업인회(CBMC)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공주소방서 공주여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대응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대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50만원을 내놨다.
김정섭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공직자들이 앞서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